정부가 한.일대륙붕 공동개발구역(JDZ:Joint De velopment Zone)에서 일본과 공동시추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일본을 방문중인 정세균 장관이 26일 오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과 회담을 갖고 JDZ의 유망구조에 대해 공동시추할 것을제안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01년 JDZ 공동탐사를 실시키로 합의한 이후 그동안 3차원 물리탐사 및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석유.가스 부존 유망구조 5개와 잠재구조 13개가 확인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탐사결과 가스의 부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고 매장량은 약 3천600만t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JDZ는 제주도를 둘러싸고 있는 제5광구의 남쪽에 인접해 있는 8만2천557㎢ 넓이의 해역으로 6개의 소구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에 탐사가 이뤄진 곳은 제2소구다.
한.일대륙붕 공동개발협정은 협정기간을 50년으로 해서 1978년 6월 발효됐으나일본측은 그동안 공동개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장관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의 개선을 위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촉구하고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대한국 투자 증대 및 협력을 위해 일본 정부가 적극노력해 줄 것도 요청키로 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