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은 너무 바빠.'
영화배우 문근영이 새내기 대학생활과 영화 촬영의 틈바구니에서 눈코 뜰 새 없는 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성균관대 인문학부에 입학한 문근영은 지난 4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의 여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당초 스케줄이 너무도 빠듯한 탓에 소속사와 제작사 측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문근영은 '주4파'(주 4일 수업)가 돼 가면서까지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문근영은 평일 밤과 수업이 없는 금요일부터 일요일을 이용해 서울과 전남 보성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을 하고 있는 상태. 기말고사가 끝난 후부터 크랭크업이 예정돼 있는 오는 7월 말까지 약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촬영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근영은 아직까지 결석은 커녕 여느 학생들처럼 과제물도 꼬박꼬박 소화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 액터스의 김석준 홍보실장은 '최근 근영이가 도서관에서 엎드려 자는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난감했다. 근영이는 모든 일에 너무 열심이어서 오히려 탈이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겠느냐'며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 문근영은 사랑을 믿지 않고,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는 시각 장애인 소녀 류민 역을 맡아 김주혁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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