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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린사 사장, 보트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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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 미셸린의 에두아르 미셸린(42) 공동 사장이 26일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미셸린 사장은 프랑스 서부 대서양 연안의 한 섬 근처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다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숨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선박 침몰 원인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의 낚싯배는 25일 밤(현지시간) 브리터니항을 떠났으며, 시신은 26일 오후 수습됐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미셸린과 함께 배에 승선했던 동료는 아직 실종 상태이다.

사고 당시 주변 해역에는 안개가 끼여 있었으나 다른 기상 상황은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린 사장이 사망함에 따라 또 다른 공동 사장인 미셸 롤리에가 향후 회사 경영을 떠맡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셸린 사장은 1985년 입사한 뒤 1999년부터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미셸린 타이어그룹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해왔다. 미셸린은 188년 미셸린 사장의 증조부 형제들에 의해 창업됐다.

사장으로서 미셸린은 그동안 직원 감축과 '포뮬러 원' 자동차경주 대회 복귀 및 재탈퇴, 온정주의적이고 비밀스런 회사 전통 타파 등을 직접 진두 지휘해 직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회사 본부가 있는 프랑스 서부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난 미셸린은 엔지니어 교육을 받은 뒤 프랑스 해군에서 복무했다.

이후 그는 연구와 생산,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수업을 받았으며, 1999년 아버지 프랑수아 미셸린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른 후에는 돌연 7천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해 원성을 샀다.

래디얼 타이어 외에 유명 식당 가이드와 지도 제작으로도 유명한 미셸린은 프랑스 내 3만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1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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