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열 문경 교육장이 학교 행사때마다 어린 제자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화제.
김 교육장은 3일 문경 모전초교에서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학년 학급별 음악 발표회에서 특별초청 연주자로 무대에 섰다.
김 교육장은 감미로운 음률에다 멋들어진 동작을 곁들여 '아! 목동아'와 '초우' 등을 연주했다. 청중들이 박수와 함께 '색소폰 교육장! 앙코르'를 외치자 김 교육장은 팝송 'Forever with you'를 연주했다.
10여 분간의 연주가 끝난 뒤 김 교육장은 "악기를 하나쯤 다룬다면 인생이 매우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문·무·예(文武藝)를 두루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성적도 오르고 심성도 나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이 올해 특별초청 연주자로 나선 것만 문경교육축제와 초록동요제 등 모두 4차례. 김 교육장이 색소폰을 불기 시작한 것은 2004년 10월쯤 울릉교육장으로 근무할 때였다.
섬 생활이 무료해 점심시간에 40분씩 연습하던 것이 문경교육청 근무까지 이어졌다.
김 교육장은 태권도 공인 4단, 검도 공인 3단, 합기도 3단 등 무도가 모두 15단에 이른다.
김 교육장은 "색소폰을 2년 가까이 매일 꾸준하게 연습한 결과 웬만한 곡은 모두 연주할 수 있다."며 "노 교육자의 연주를 보고 어린 학생들이 한 가지라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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