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의 토고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독일에 도착한 이후 5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3조로 나누고 홍명보 코치를 투입해 7명씩 짝을 맞춘 뒤 그라운드를 3분의 2만 사용하는 8대8(골키퍼 포함) 미니게임을 하도록 했다.
주전조를 상징하는 노란 조끼를 입은 팀은 조재진(시미즈), 이천수(울산), 이영표(토튼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송종국(수원), 이호(울산)가 나왔다.
이 멤버를 베스트로 보면 빈 자리는 세 곳이다.
왼쪽 윙포워드와 중앙 수비수 두 자리. 왼쪽 윙포워드 박주영(FC서울)은 빨간 조끼를 입고 안정환(뒤스부르크)과 호흡을 맞췄다.
주전조에는 중앙 수비수가 아예 빠져 있는데 최진철(전북)과 김영철(성남)이 빨간 조끼를 입었다. 완성된 미니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날 훈련에서 베스트 일레븐을 그대로 대입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오른쪽 윙포워드 이천수와 중앙 원톱 조재진, 공격형 미드필더 박지성, 수비형 미드필더 이을용, 오른쪽 윙백 송종국, 왼쪽 윙백 이영표가 낙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수원)은 주전조에서 뛰지 않았는데 이을용의 더블 수비형 미드필더 파트너가 될지, 아니면 가나전처럼 이호가 이을용과 짝을 이룰지 관심이다.
만약 이날 훈련대로 선발 라인업을 짜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박주영이 투입된다면 지난 4일 가나전과 달라지는 포지션 차이는 중앙 원톱 안정환 대신 조재진을 먼저 내세운다는 것 뿐이다.
중앙 수비수 최진철은 가나전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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