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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아드보카트호 모든 전술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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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술은 90~100% 완성됐다. 반드시 16강에 들겠다"

아드보카트호의 오른쪽 주전 윙백으로 낙점을 받은 '쿠키' 송종국(수원)이 2006독일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소망을 밝혔다.

송종국은 11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베이스 캠프가 차려진 독일 쾰른 베르기쉬-글라드바흐 슈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반복된 훈련을 통해 모든 전술은 90-100%까지 완성됐다. 수비수는 물론 공격수의 위치까지 다 짜여 있다"며 "이제 남은 기간에 체력적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국은 또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가 너무 큰 게 부담은 된다"며 "매 경기 의미가 너무 크지만 반드시 16강에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병역혜택 등 너무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이제는 팀에 있는 젊은 후배들이 같은 혜택을 받아 해외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토고전 준비상황에 대해 "가나전을 통해 아프리카 선수들의 특성을 많이 배웠다"며 "굉장히 빠른 특징을 가진 만큼 방어 뿐 아니라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다. 공세를 통해 상대를 더욱 지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팀 조직력에 대해선 "최근 연습경기에서 오버래핑이 적었던 게 사실"이라며 "상대 팀의 전력이 강할 경우 포백(4-back)을 서면 솔직히 오버래핑을 나서는 게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가 강하면 커버 플레이가 잘 돼야 하는 데 쉽지 않다.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송종국은 또 "팬들의 입장에선 대표팀이 매경기 최선을 잘하길 원하지만 대표선수들의 입장에서는 모든 초점이 토고전에 맞춰져 있어서 연습경기에서 100% 컨디션을 보여줄 수 없다"며 "노르웨이와 가나전은 일부러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경기했다. 모든 건 토고전에서 보여줄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 분위기에 대해 송종국은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치르는 월드컵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처음보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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