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밴드 자우림의 김윤아(32)와 VJ 출신 치과의사 김형규(30)가 결혼했다.
2002년부터 연인 사이로 지낸 김윤아-김형규 커플은 태극전사의 독일 월드컵 첫 경기인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자우림과 절친한 손재익 아트디렉터의 주례와 김형규 친구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가 순서에서는 이선규, 구태훈, 김진만 등 자우림의 남자 멤버들이 나섰다.
여느 연예인과 달리 두 사람의 결혼은 '가족과 친지, 친한 동료 연예인만 초대해 조용히 치르겠다'는 양가의 뜻에 따라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일이 확인 작업을 거쳐 청첩장을 소지한 하객만 입장시켰다. 동료 연예인 가운데서는 장나라, 김동률, 이적, 임현정 등이 참석했다.
자우림의 소속사인 티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결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비공개로 치르길 원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1997년 자우림의 보컬로 데뷔한 김윤아는 현재 SBS TV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진행자로 활동중이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으로 음악전문채널 VJ로도 활동한 김형규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치과를 개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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