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역시 다른 팀이었다"
결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전격 사의를 표시한 뒤 팀을 떠났다가 경기 전날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한국과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팀(Korean side)은 역시 달랐다. 스피드가 있고 압박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피스터 감독은 "우리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의 압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후반 아드보카트호의 압박과 공세에 고전할 수 밖에 없었음을 시인했다.
그는 "특히 우리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10대 11이 되자 힘들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방겐으로 간다. 늘 그렇듯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피스터 감독은 '감독직을 사임했는데 이 곳에 왜 다시 왔느냐'는 외신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 문제에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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