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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범, 정신과 치료받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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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며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해온 40대가 정신과 치료를 받던중 범행 일체가 드러나 쇠고랑을 찼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14일(이하 현지시각)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호세 구즈만(40)씨를 긴급 체포하는 한편 그가 일했던 20개 초.중.고교의 명단을 일반에 공개하고 또다른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

학교 건물 유지보수를 맡아 하던 그의 범행이 드러난 것은 지난 4월 14일 정신과 치료를 위해 전문의를 찾았을 때였다.

그는 당시 상담을 하며 어린이들을 성폭행한 죄책감을 털어놓았고 담당의사는 "의료진은 범죄 사실을 알아냈을 경우 경찰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4일뒤 LAPD 성범죄 수사대에 보고서를 제출한 것.

그는 지난 6일 그의 누이 집에서 체포되며 보석금 50만 달러가 책정됐고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2년전 교내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한 당시 7살 소년과 16년전 그의 집에 끌려가 성폭행당한 피해자 등 모두 2명이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 이외에도 피해자가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보고 그가 거쳐갔던 학교와 함께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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