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은 15일 자신은 2008년 7월까지 일상적인 회사일에선 손을 떼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업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자신은 일상의 회사 업무에서 벗어나 오는 2008년 7월까지는 세계 보건 및 교육문제를 다루는 재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이츠 회장은 발표문에서 "나로서는 힘든 결정이었다"고 전제한 뒤 "나는 아주 중요하고 도전적인 두 가지 열정을 가진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이런 변화를 준비함으로써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전도는 어느 때보다도 유망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08년 7월 이후엔 게이츠가 회사 회장으로 계속 일할 것이며, 핵심적인 개발프로젝트의 자문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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