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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초대전 'Pure Digital Art'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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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그러나 사진작업을 포토샵 등으로 재처리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있어도 순수 디지털 작업 전시회는 찾아보기 힘들다. 예지앙갤러리(053-794-1334)가 16일부터 27일까지 여는 이대희 초대전 'Pure Digital Art'전은 말 그대로 '순수한 디지털 작품'을 선보인다.

포토숍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 픽셀 한 픽셀, 바느질로 한 땀 한 땀 여미듯 공들여 만든 작품들은 극사실적으로 꽃이며 풀, 나무 등을 담아냈다. 서양화를 전공한 이력이 나타나는 부분. 그러나 이 씨는 단순히 자연을 재연해내는 것이 아니라 배경 작업에서 자신의 작업이 '디지털' 방식임을 나타내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채워넣었다. 추상적인 배경 위로 구상의 식물을 얹어놓은 작품들이다.

"새로운 작업 영역을 찾다가 디지털 방식을 선택"한 지 이제 10년이 지난 시점, 초기에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에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작업환경이 많이 나아졌다."고 이 씨는 설명했다. 디지털 형식을 빌려 표현해낸 아날로그적 자연 세계를 담은 작품 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물 작업 'Action Painting'(4분 13초) 작업도 1점 소개된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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