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폭시가 13일 팬들과 함께 토고전 승리를 위한 뜨거운 밤을 보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후끈 달아올랐다. 두 미녀 스타가 토고전에서 이길 경우 남성팬들에게 뽀뽀를 선사하겠다는 약속을 실행한 것.
폭시의 소속사인 MC엔터테인먼트 측은 "응원은 예정대로 서울 홍익대 부근의 한 클럽에서 진행이 됐고, '붉은 악마'와 수많은 남성 팬들이 모였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전반전에 0대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무대로 올라간 폭시는 "후반에는 우리 태극 전사가 반드시 역전시킬 수 있으니 하나된 응원을 부탁한다"며 노래 도중 위에 입은 티셔츠를 찢어 던지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고 한다.
후반 이후 공격이 살아나고 한국팀이 박지성 선수가 얻은 프리킥으로 이천수 선수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안정환 선수의 역전골로 아프리카의 돌풍 토고를 격침시키자, 폭시는 약속대로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땀에 흠뻑 젖은 남성팬들의 양볼에 나란히 뽀뽀를 했다.
폭시는 "남자의 땀 냄새가 오늘 만큼은 정말 향기롭게 느껴진다"며 "프랑스전에서는 더 화끈한 응원으로 태극전사에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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