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꼭 배워 보세요"…과일 예쁘게 깎기

백화점 문화센터에 개설돼 있는 일일 요리 강좌를 들어 보세요.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혼자 사는 싱글 여성이라면 강추예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 매일 가야 하는 부담이 없구요.

사실 요리 학원을 몇 달 과정으로 신청하면 수강료가 비싸고 결석할 일도 자주 생기잖아요. 퇴근 후 저녁 시간에 강좌가 개설되니까 여유 있어서 좋구요.

지금까지 전 해변 도시락 만들기랑, 과일 예쁘게 깎기, 밑반찬 만들기를 배웠답니다. 결혼한 언니가 과일 예쁘게 깎는 법을 배워서 시댁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신청했지요.

사과, 오렌지, 수박, 참외, 키위, 파인애플, 포도... 예쁘게 깎아서 흰 접시 위에 보기 좋게 올려 놓으면 과일 맛이 몇 배로 있어 보이거든요. 파슬리랑 체리로 적당히 장식도 하구요. 생과일 주스 만드는 법도 덤으로 배울 수 있어요.

해변 도시락 만들기는 매력 만점이었어요. 김밥 모양이 어쩜 그렇게 신기하게 나올 수 있는지... 단순히 집에서 싸는 김밥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백화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구요. 재료비 1만원이랑 수강료 5천원이면 요리 방법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답니다.

독자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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