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호(대구 북부초교)가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남초부 미들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인호는 대구시태권도협회의 내홍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도 태권도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대구에 안겼다. 북부초교 양해동 감독은 "인호는 지난달 전주에서 열린 전국태권왕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유망주"라며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의 정구 선발은 이날 종하체육관 코트에서 열린 정구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올해 소년체전에서 그동안 강호로 군림해왔던 대구는 금 17, 은 22,동메달 46개를 획득, 15위(지난해 4위)를 차지하는 부진을 보였다. 경북은 금 25, 은 26개, 동메달 34개를 획득, 8위(지난해 5위)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제35회 소년체전 전적(20일:금메달)
◆대구(4개)
▷이재영(범일중)=수영 여중 자유형 50m(26초70) ▷이상민(학남중)=복싱 중학 모스키토급 ▷정용환(중리중)=복싱 중학 라이트급 ▷정인호(북부초)=태권도 남초 미들급
◆경북(7개)
▷이종건(경산중앙초·2관왕)=수영 남초 자유형 50m(27초98) ▷선발(2연패)=테니스 남중 단체전 ▷선발=정구 남중 단체전 ▷선발(4연패)=정구 여초 단체전 ▷선발=럭비 중학 단체전 ▷박찬동(경안중)=복싱 중학 라이트웰터급 ▷김철중(남계초)=태권도 남초 헤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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