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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18개 초중고 학교급식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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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중독 사건과 관련, 대구교육청이 특별 위생점검을 나서기로 한가운데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전교조·학부모 단체 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구시,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대구시내 418개 초·중·고교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총 100여 명이 투입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학교 급식재료에 대한 위생점검, 조리원의 위생 규정 준수와 함께 납품 물량이 많은 지역 급식 납품업체 30곳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실시한다는 것.

시 교육청 급식담당은 "CJ푸드로부터 야채와 가공식품류를 공급받던 중학교 2곳은 26일부터 납품업체를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대구지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지역도 각 학교마다 급식 소위원회가 구성돼 있지만 제대로 활동하지 않는 등 식자재 검수가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급식 납품업체의 식재료 제조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구지부도 "이번 사고는 급식의 질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위탁 급식 업체들의 행태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허술한 위탁급식 체계에 대한 학교·학부모들의 모니터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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