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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 '경북 남부지사'로 승격·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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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대전지역관리본부 관할인 김천역이 내달 1일부터 경북 남부지사로 승격, 개편된다.

철도공사 이사회가 지난주 초 의결해 한나라당 임인배(김천) 의원에게 제출한 '직제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본사와 5개 지역본부, 100개 현업기관으로 돼 있는 직제를 본사와 17개 지사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17개 지사는 기존 5개 지역본부 외에 관할거리와 접근 소요시간 등을 고려한 비수도권 12개 현업기관을 포함하게 된다.

17개 지사에는 서울, 영등포, 수원, 청량리, 성북역 등 5개 수도권 역을 비롯해 김천, 대구, 영주, 천안, 대전, 부산, 마산, 익산, 광주, 순천, 제천, 동해 등 12개 비수도권 역사가 포함됐다.

김천역은 경북 남부지사로 승격돼 업무 폭이 늘어나지만 기존 지역관리본부였던 영주역과 대구역은 업무의 성격만 다소 변화될 뿐 승격이라고 보기 어렵다.

경북 남부지사(김천역)의 경우 앞으로 지탄, 심천, 각계, 영동, 황간, 추풍령을 비롯한 25개 역을 관할하게 되고, 이밖에 기관차 승무사업소 1개, 차량사업소 1개, 시설사업소 6개, 건축사업소 1개, 전기사업소 5개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내년부터 전체 직원 수와 예산규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철도공사는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김천역을 대구지역관리본부로 통폐합하고 김천역보다 규모가 작은 제천역과 마산역을 지사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임인배 의원 등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해 철회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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