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출알선 대가로 공무원에 거액 뇌물…검찰 수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모 관광호텔에 2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1억 7천500만 원의 수수료를 받은 일당을 구속(본지 3일자 4면보도)한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진만)는 4일 호텔 대표 이모 씨의 대출금 중 일부가 경찰 및 소방관계자에 흘러 들어간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대구경찰청 현직 직원 및 퇴직 소방 고위간부가 거액을 받은 혐의를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대로 돈을 받은 이유 등을 추궁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이들 이외 다른 직원들에 대한 금품제공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호텔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을 병행키로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