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퇴장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54)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동안 분을 삭이지 못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연장전이 진행되는 동안 오로지 한 가지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건 바로 승부차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지단의 퇴장이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며 프랑스의 '야전 사령관' 지네딘 지단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든 오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해냈다.
도메네크 감독은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는 도저히 기뻐할 수가 없다. 우리 팀은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했다. 그리고 봐서 알겠지만 후반과 연장전엔 우리 팀이 상대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걸 여실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도메네크 감독은 연장 후반 지단이 머리로 이탈리아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들이받아 퇴장당한 것에 대해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뭐라고 말해 분노를 일으키게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아는 건 '맨 오브 더 매치'가 안드레아 피를로가 아니라 마테라치라는 것"이라며 "마테라치는 동점골을 넣었고 지단까지 퇴장시켰다"며 다시 한 번 불만을 털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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