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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아졌어요"…'결혼이주 여성 교육 ' 15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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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 시집올 때는 많이 두려웠는 데 한국어를 배우고 한복입기와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를 익히면서 괜찮아졌어요."

지난해 12월 상주 화남으로 시집온 베트남 출신 새색시 얀 티호 아마이(24) 씨는 그동안 배울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던 언어장벽을 여성회관이 마련한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넘었다면서 마냥 즐거워 했다.

상주시여성회관(관장 강성자)이 4월부터 매주 두차례씩 마련했던 '결혼이주여성 교육'이 12일 72시간의 일정을 마치고 참가한 15명의 외국인 며느리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식에서 얀 씨를 비롯 필리핀 출신의 재클린 라기니(29) 씨가 상주시장상, 태국에서 온 마유리 마노칸티(33) 씨가 대구경북연구원장상, 베트남 출신의 짠 티유이(21) 씨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그동안 낫놓고 ㄱ자 알기, 인사를 통한 친밀감 나누기, 국적묻고 답하기, 물건 가격묻고 사기 등 프로그램으로 한국말과 예절·노래 등을 배웠다.

또 교육기간중 한국생활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풀어내고 지역 기관·시설 탐방을 통해 소속감을 떨치기도 했다.

외국인 며느리들은 고부간 노래자랑과 댄스, 사투리 경연 등 웃음이 넘쳐나는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지면서 한국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도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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