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전날 국회에서 열린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의 교육부총리 자격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당초 김 후보자의 '코드 인사'에 대한 강한 한나라당 측 비판 의견이 담겨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경과보고서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김 후보자의 답변 위주로 작성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자녀 외고 편입학과 병적기록부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의와 김 후보자의 답변 그대로 채택됐다.
한나라당 임해규 간사는 "교육부총리 자격 여부는 논의하지 않았고 여야 간 별다른 이견 충돌은 없었다."며 "의원들의 질의와 후보자의 답변을 가능하면 모두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국회의장에게 즉시 보고됐으며, 국회의장이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면 국회 청문과정은 마무리된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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