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민간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군 4명이 사전에 "군 복무 연령의 모든 남성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진술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사실은 이들의 발언이 담긴 진술서를 AP통신이 입수,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미군 4명은 진술서에서 문제의 남성들이 여성 2명과 아기를 인간방패로 삼아 일단 구금했으며, 여성과 아기를 안전하게 한 후에 남성 3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기소자 가운데 한 명인 레이먼드 지루드 하사는 "당시 교전규칙은 목표 지점인 '머리'(암호명)에 있는 모든 군 복무 연령의 남성들을 살해하라는 것이었다"고 진술했다.
미군 4명은 지휘계통에 있던 장교들이 그 같은 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암호로 표현된 목표지점 '머리'는 이라크 북부 살후딘주 운하 내의 한 섬이며, 당시 미군 당국은 이 곳을 알-카에다의 훈련기지로 판단해 공격을 가했다.
이들은 미 육군 101공수사단 소속 대원들로 지난 5월 9일 살후딘지역에서 억류중이던 이라크 민간인 3명을 사살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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