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육아·가사 문제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직장을 그만둬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사이의 직장인 1천28명을 대상으로 "향후 몇년간 맞벌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나"를 질문한 결과 54%가 '5년 미만'을 꼽았다.
그 다음은 '10년 이상(20.1%)', '5~7년(16.4%)', '7~10년(9.5%)' 등의 순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들은 현재 부부의 월 평균 소득으로 '200만~400만 원(47.9%)'를 많이 꼽았으며 배우자의 급여가 '400만~600만 원'(37.4%)이 되면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이유로 ▷생활비·자녀교육비를 벌기 위해(46.5%) ▷주택마련 위해(26.9%) ▷자아실현을 위해(18.5%) 등을 들었지만 ▷육아문제(52.1%) ▷가사문제(25.2%) 등을 해결하기 어려워 맞벌이를 그만두고 싶다고 답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