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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르 몽드' 창간 뵈브-메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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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세계'를 뜻하는 일간지 '르 몽드(Le Monde)'는 유럽 대륙의 대표적인 신문의 하나이다. 하루 50여 만 부가 발행되지만 평균 독자수가 하루 217만 명이 넘는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창간자 위베르 뵈브-메리(1902.1.5~1989.8.6)의 각고한 노력 덕분이다. 법학자인 뵈브-메리는 1928~1939년 체코 프라하의 프랑스협회에서 법률·경제 담당으로 지냈다. 1934~1938년에는 '르 탕(Le Temp)'지의 외교문제 담당 특파원도 겸했는데, '르 탕'이 히틀러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자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특파원을 그만뒀다.

나치 점령 하에선 레지스탕스 운동에도 참여했다. 이런 성품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샤를 드골 행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창립자금 100만 프랑도 2년 만에 다 갚아버리게 했다. 그리고 프랑스 정부의 외교에 잘못이 있을 땐 가차없이 비판했다. 신문사 재정이 대기업 광고수입과 신문판매 수입이 3대7 정도로 광고의존도가 낮은 것도 이 때문이다.

▲1809년 영국시인 앨프레드 테니슨 출생 ▲1980년 노영문·이재웅 씨, 요트 '파랑새호'로 태평양 횡단 성공.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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