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7일 북한 수해 복구를 위한 대북 식량.자재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9일 금강산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오전 장재언 중앙위원장 명의로 우리측 대한적십자사(한적)에 보낸 전통문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해왔다고 양창석 통일부 홍보관리관이 밝혔다.
한적은 앞서 지난 14일 한완상 총재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대북 수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했다.
북측의 이날 답신은 우리 정부가 한적을 통해 제안한 쌀과 복구장비 지원 의사를 북측이 공식 수용한 것이다.
이번 접촉에는 양측에서 각각 대표 3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 주 대북 수해 복구를 지원키로 공식 결정하고 1단계로 민간 대북지원단체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하는 데 이어 2단계로 한적을 통해 쌀과 복구장비를 북송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