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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 2곳 식중독 원인은 '병원성대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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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의 2개 고교에서 발생한 학생 집단식중독 사고는 병원성 대장균(장관 독소원성 대장균) 감염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한 달성군 모 고교는 학생 63명, 교사 1명, 달서구 모 고교 경우 학생 119명, 교사 1명의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칼, 도마, 행주, 음용수 등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교육청은 이번 사고가 학교당국의 부주의로 판명될 경우 관계자를 엄중 문책할 예정이며 또한 각 학교에 특단의 학교급식 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 우수 식재료 확보, 보온·보냉 시설확충 등 철저한 급식위생 관리를 지시했다.

장관 독소원성 대장균은 설사와 복통, 발열을 동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가 가능하고 오염된 식품 및 식수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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