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유통망 '짝퉁' 명품 구두 제조·판매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가짜 명품 구두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박모(67.부산시 부산진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시 범천동에 30평 가량의 구두 공장을 세운 뒤 유명 프랑스 상표를 도용한 구두를 대량으로 만들어 대구 등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이 대구지역에 상품 매장을 갖고 속칭 '짝퉁' 명품 구두를 판 것은 물론 지역의 일부 유명 패션매장을 통해서도 자신이 만든 구두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공장에 반제품과 구두 재료 등이 대량으로 있었던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