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한 방송국에서 12일 본부장을 포함, 9명의 직원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등 이날 하루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사태가 잇따라 발생, 적어도 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초 개국한 수니파 독립 위성방송 채널인 알-샤비야 소속 직원 9명은 이날 오전 바그다드 동부에 있는 방송국 사무실에서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방송국은 개조 주택에 입주해 있었다.
방송국의 한 직원은 "아침에 출근해보니 대학살이 일어난 듯했다."며 "무장괴한이 건물 안으로 침입해 모두 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바그다드 북동부의 시아파 사원에서도 폭탄이 터져 5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 동부에서는 순찰 중인 경찰을 향해 오토바이를 이용한 자살폭탄공격이 발생,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바그다드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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