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훌륭한 어머니들

훌륭한 어머니들/ 홍은희 지음/ 예담 펴냄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휼륭하다. 그 존재만으로도 영롱한 빛을 발하는, 흔들림 없는 모성을 지닌 그들에게 어떤 부연 설명이 더 필요한가. 못난 자식이든 잘난 자식이든 한 생명의 탄생을 가능케 한 것도 그들의 가슴이며, 한 영혼의 성숙을 이루게 한 것도 그들의 가슴이 아니면 무엇이랴.'

이 책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프리마돈나 조수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등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각 분야 최고의 '인물'을 키워낸 어머니들의 스토리를 전직 여성 언론인 홍은희교수(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가 엮은 것이다.

'평범한 여성이었지만 동시에 비범한 어머니'였던 이들의 가치와 삶의 방식이 어떻게 자식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그 변치않는 삶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부모들이 진정 갖추어야 할 역할과 철학이 무엇인지 깨닫는 기회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279쪽, 1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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