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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전자정부 포럼' 한국 주빈국으로 참가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프랑스의 '세계 전자정부 포럼'이 18일 파리 근교의 이시 레 물리노 시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40여 개국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섭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 구로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준형 장관은 첫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지금 세계 정상의 정보통신기술(ICT) 주도국 중 하나가 됐다며 온라인 투표를 통한 정치 투명화 등을 예로 들며 'ICT 혁명'에 따른 한국 사회 변화상을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주빈국으로서 IT 특별 전시관을 설치해 전자정부, 전자 민주주의에 관한 6개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21일 폐막식에서 한국 행정자치부의 '정보화 마을'이 포럼 특별상을 받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시 레 물리노 시는 10월을 '한국 문화의 달'로 선포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21일에는 시내 거리에서 '서울/구로 광장' 명명식도 열린다.

이시 레 물리노 시의 앙드레 상티니 시장 겸 하원의원은 한불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아 양국 교류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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