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제품 생산업체인 남양유업과 빙그레가 우유와 요구르트 제품의 포장디자인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2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빙그레의 '참 맛 좋은 우유 NT'와 요구르트 '티요'가 자사의 '맛있는 우유 GT'와 '이오'의 포장디자인과 컨셉을 모방했다."며 빙그레를 상대로 부정경쟁행위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유업은 소장에서 "자사의 '맛있는 우유' 포장디자인은 독창적으로 고안해 낸 것으로 수요자와 거래자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는데 빙그레가 자사 포장디자인의 바탕색과 색감, 포장 그림 등을 동일하게 모방·표현했다."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빙그레는 제품의 맛을 강조하는 원고의 제품명도 모방해 유사한 제품명을 사용했으며 자사 포장의 'GT' 로고를 모방, 색깔만 달리 표현한 'NT'로 기재해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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