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의 아버지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남자가 검찰에 붙잡혔다.
춘천지방검찰청 형사제2부는 7일 박 선수의 아버지 박모(55)씨를 납치해 금품을빼앗으려 한 혐의(인질강도 예비)로 최모(31.춘천시)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께 춘천시 서면의 모 초등학교 앞에서 최씨를 긴급체포해 증거품을 압수했으며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박 씨를 납치한 뒤 박 선수에게 20억원의 금품을 요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조사 결과 최 씨는 9월 20일께부터 납치.감금 장소로 경기도 청평 부근의 펜션을 정해놓은 뒤 대포차량을 구입하고 차량 번호판 2개, 수갑과 복면, 가발, 핸드폰 10개 등 범행도구를 준비하는 한편 박 씨의 핸드폰 및 집 전화번호를 파악해 현장답사까지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전도주로를 비롯해 납치 및 현금 수송에 대한 실행분담 등이 포함된 범행계획서를 작성한 뒤 인터넷에 '범죄동업자를 모집합니다'라는 카페를 개설해 익명으로 이메일 등으로 납치 실행자를 모집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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