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헤어진 동거녀를 납치, 거액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대전시 서구 이모(39.여)씨의 가게에서 흉기로 이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찌른 뒤 승용차로 납치, 자신의 주거지인 부산 일대로 끌고 다니며 5천만원을 빼앗고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5년 간 동거하던 이씨가 올해 초 잦은 폭행을 이유로 결별을 선언한 뒤 대전으로 피하자 수소문 끝에 이씨를 찾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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