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보육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서는 저출산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박은희 대구경북연구원 책임연구원(시민복지팀)은 8일'저출산 해법, 영아 보육정책에서 찾는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박 연구원에 따르면 대구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출산율이 0.99명으로 세 번째로 낮고 보육시설 충족률도 7대 도시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는 것.
이 때문에 보육교사 한 사람이 돌보는 아동 비율이 높고 영·유아가 같은 공간에서 보육을 받는 경우가 많아 연령별로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령별 보육시설의 이원화, 국·공립보육시설 영아반 확대 및 가정 보육시설의 소 규모화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 확대, 보육료 지원의 차별화와 세분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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