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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만두 속에 유리조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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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에서 유리조각이 나왔는데 어떡합니까?"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친구(25)와 함께 만둣국을 끓여먹던 신상원(27·남구 대명동) 씨는 깜짝 놀랐다. 친구가 뱉어낸 만두소에 1㎝가량의 유리 조각이 들어있었던 것(사진참조).

이에 신 씨는 "만약 삼켰더라면 어쩔 뻔했냐."며 홈플러스 대구점에 문의를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도의적인 책임을 져 환불 조치하겠다."는 말뿐이었다는 것. 신 씨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음날 홈플러스를 찾아가 CJ㈜의 '백설만두'값으로 4천980원을 환불받았지만 연락을 주겠다던 해당 제품제조처에서는 감감무소식이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대구점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무려 2천 개나 팔렸을 정도로 인기였다는 것.

신 씨는 "어떤 유리조각인지, 다치지는 않았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형식적으로 환불하겠다는 행태는 잘못된 것 아니냐."며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분을 삭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 식품팀 담당(33)은 "본 제품에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연락은 처음"이라며 "솔직히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제품값을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CJ 경북지사 담당은 "이물질을 확인한 후 제조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밝혀내야 하지만 고객이 유리조각을 내놓지 않아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민원 접수처에서 늦게 알려와 미리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며 "식품을 먹어 잘못된 부분은 병원비 등 손해배상을 전액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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