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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만평가, 기관총 들고 신문사 침입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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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신문사 건물에 24일 무장 괴한이 침입, 건물 주변이 통제되고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美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 직전 마이애미 도심 마이애미 헤럴드 빌딩 6층의 스페인어 자매 일간지인 엘 누에보 헤럴드 뉴스룸에 이 자매지 정치 만평가인 호세 발레라가 기관총을 들고 침입했다.

지난 2월 해고당한 발레라는 침입 후 편집국장인 움베르토 카스텔로를 찾았으나 당시 카스텔로는 뉴스룸에 없었다.

발레라는 마이애미 헤럴드 건물로 진입한 경찰관들과 2시간 여 동안 대치하다 투항했다.

그는 이날 침입에 앞서 스페인어 TV 방송국인 텔레 마이애미 소유주인 토머스 프라도와 이 방송 해설자인 토머스 가르시아 푸스테에게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 "엘 누에보 헤럴드의 정치는 바뀌었다. 나는 엘 누에보 헤럴드에 침입할 것" 이라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경찰을 인용, 발레라가 헤럴드로 부터 검열을 당해왔다고 토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무장 침입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애미 헤럴드 건물에서는 지난 2005년 7월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전 마이애미시 행정관인 아서 틸 2세가 칼럼니스트인 짐 드피드와의 대화를 요구하다 로비에서 스스로 총을 쏘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었다.

엘 누에보 헤럴드는 미국내 가장 큰 스페인어 신문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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