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前 시누·올케는 꽃뱀…남편은 장물 처리

대구 달서경찰서는 1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마취성분이 있는 액체를 술에 타 먹인 뒤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박모(42·여), 한모(32·여)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훔친 금품을 판 혐의로 윤모(36) 씨를 입건.

경찰에 따르면 전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이들은 지난 10월 22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강모(49) 씨를 노래방으로 유인, 약물을 탄 술을 먹인 뒤 강 씨가 잠든 틈을 타 현금,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1천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씨의 남편인 윤 씨는 훔친 물건을 팔아치우는 역할을 맡았다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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