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 개최국 카타르가 자랑하는 '월드 클래스' 육상 스타 사이프 사에드 샤힌(24)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세계 챔피언인 샤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도저히 러닝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돼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샤힌의 매니저 리키 심스는 대회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샤힌은 전혀 뛸 수 없다. 러닝을 하면 절룩거릴 정도의 부상"이라며 "홈 팬들 앞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검은 철각의 나라' 케냐 태생으로 카타르가 오일달러를 앞세워 귀화시킨 샤힌은 '황색탄환' 류시앙(중국), '황색 헤라클래스' 무로후시 고지(일본)와 함께 이번 대회 3대 육상 스타로 주종목인 3,000m 장애물과 5,000m에서 2관왕이 확실시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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