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가맹점이 50개에 도달했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대구 달서구 대곡점 개점으로 가맹점 50개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구백화점의 가맹점 확대는 백화점측의 브랜드 파워 제고 노력과 소규모 수퍼마켓의 바잉파워 및 경영노하우 습득이라는 상호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가맹점은 대구 39, 경북 11개 등 모두 50개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달서구에 11개점이 밀집해 가장 많고 수성구 9개, 북구 8개, 서구 4개, 남구 3개 순. 경북지역에도 대구권인 경산과 고령 6개 점포를 비롯해 안동 구미 경주 등에 모두 11개 점포가 가맹했다.
대구백화점은 1982년 전국 처음으로 정부지정 시범 유통업체로 선정된 이래 수퍼체인사업에 착수, IMF 전까지 10여 개의 직영점을 비롯 1995년 대구 중구 동덕점 등 대구·경북에 6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잇달아 대형할인점이 등장하면서 운영상 효율이 떨어져 그 수가 줄었다가 최근 가맹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가맹점에 대해 매장 레이아웃과 상품진열, 고객서비스 업무 등 주요 부분에 대한 컨설팅과 희망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점포 운영에 필요한 지도와 자문을 실시해 가맹점포 운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같은 대가로 받는 가맹료는 점포당 월 35만 원선.
대구백화점 최영대 홍보팀장은 "'대백'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노하우 공유로 서로 '윈윈'을 하면서 가맹점을 경산·구미·안동·경주까지 확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외형 확장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