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던 동티모르에서 폭력사태가 재발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 위치한 국립병원 측은 4일 타이베시 시장 근처에서 전날 밤 폭력조직 간 충돌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로 폭력조직이 서로 보복을 다짐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아 평화유지군과 정부당국은 폭력사태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마리 알카티리 전 총리가 반대파를 제거하기 위해 전체 군인 1천400명 중 600명을 전격 해고하면서 시작된 동티모르 사태는 지난 4, 5월 최악의 상황을 맞아 폭력시위와 폭력조직 간 교전으로 37명이 숨지고 15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 유혈사태의 책임을 지고 알카티리는 지난 6월 총리직을 사퇴했다.
이후 호주를 비롯한 2천500여 명의 평화유지군이 투입되고 알카티리 후임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라모스-호르타가 총리에 임명되면서 사태가 진정되기 시작했다.
한국은 경정 1명, 경감 2명, 경위 2명의 간부와 중대병력(100명)의 경찰을 내년 초에 동티모르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유엔 동티모르 합동임무단(UNMIT) 소속으로 딜리에 배치돼 치안질서 유지 업무를 맡게 된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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