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 시험문제 한나라당 비하"…진상조사 촉구

한나라당은 20일 "고등학교 시험문제에 한나라당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이 등장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고등학교 시험문제"라며 해당 문제와 답변 보기를 찍었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시험문제에는'다음 중 현재 우리나라 정당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이란 질문에 '①열린우리당 ②국민중심당 ③민주노동당 ④민주당 ⑤딴나라당'이란 보기가 있었다.

또'사회적 쟁점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올바른 참여방법으로 부적절한 것은?'이라는 문제에는 독자투고, 청원, 선거참여 이익집단 및 정당을 통한 참여와 함께'자살 폭탄테러'란 보기가 포함됐다.전 최고위원은 "중립을 지켜야 할 교사가 무의식적으로 한나라당을 비꼬며 매도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즉각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권성훈 기자 사진 김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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