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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종합평가 3연패 주도…영천시 김현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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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새마을운동은 주민 화합에"

"새마을운동도 이제 21세기형으로 맞춰 실시해야 합니다."

영천시가 경북도 새마을업무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가 마련한 7개 분야 30개 항목에 영천시의 새마을 조직과 육성지원, 특수시책 등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영천시의 최우수기관 3연패 배경에는 새마을과 김현범(50·행정7급) 씨의 역할이 컸다.

그는 영천새마을운동 실무를 맡아 자매도시인 중국 하남성 개봉시에 새마을운동을 적극 알리는 등 새마을운동의 '해외전도사' 역을 담당하고 있다.

김 씨의 이 같은 노력으로 개봉시는 중국의 신 농촌운동 촉진계획에 영천의 새마을운동을 적극 도입기로 하고, 행정 및 군 간부에 대한 학습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천새마을운동'을 중국 개봉시 농촌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이다.

지난봄 서울로 유학 간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영천학숙' 건립을 위해 돼지저금통 2천 개를 만들어 새마을가족들에게 배부하는 등 '범시민 동전모으기 사업'을 실시한 것도 그의 노력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발품 덕에 지난여름에는 과로와 손가락 골절상 등으로 보름 동안이나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김 씨는 "과거에는 새마을운동이 잘살자는 운동이었지만, 21세기 새마을운동은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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