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권 출간을 앞두고 주인공 해리포터가 누구에게 죽게될지 등 그 결말을 점치는 온라인 내기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
도박 업체인 윌리엄 힐의 루퍼트 아담스 대변인은 이 시리즈의 저자인 조앤 롤링이 지난주 "해리 포터가 죽게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상기시키고 "전반적으로 볼데모르가 죽으려면 해리 포터가 희생될 필요가 있다는 데에 공감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 26일 말했다.
그는 "해리 포터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될 확률은 내기 초반 10대1에서 6대1로 높아졌으며 볼데모르가 죽일 가능성은 4대5로 유력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의 적인 드레이코 말포이와 단짝인 론 위슬리가 해리를 죽이는 결과가 된다는 예상도 6대1로 유지되고있다.
론 위슬리와 공부벌레인 헤르미온느 그리엔저가 해리를 신랑의 들러리로 해 결혼을 하게 되며 론과 헤르미온느가 둘 사이에 해리 라는 이름의 아이를 갖게 되고 론이 드레이코 말포이를 결투에서 죽이게 될지에 대해서도 내기가 벌어지고 있다.
윌리엄 힐 사는 만약 해리 포터가 살아 남는 것으로 소설이 결말을 맺는다면 모든 내기는 무효가 되고 판돈은 반환된다고 밝혔다.
작가 롤링은 지난 21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제7권의 제목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聖徒)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로 결정했다고 발표해 해리 포터가 죽게 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금까지 발간된 6권이 전세계에서 3억 부 이상 판매되고 63개 언어로 번역되는 인기를 누려 롤링을 일약 영국의 최고 부호 여성 반열에 올려놓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각기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현재 이 시리즈의 다섯번째 영화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이 제작되고 있어 내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런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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