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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박명종 C&우방 신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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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밀착 경영을 통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전국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C&우방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박명종 대표이사.

우방랜드 대표에서 건설로 자리를 옮긴 박 대표는 C& 그룹 내 재무 담당 임원으로 2년 전 법정관리를 졸업한 우방의 대표이사를 잠깐 맡은 경력을 갖고 있다.

그룹 내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실세(?) 임원으로 손꼽히는 박 대표는 '우방의 미래'에 대해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법정관리 졸업 2년 동안 우방은 인력 확충과 재정적 안정을 통해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며 "앞으로 유쉘 브랜드를 내세워 대구·경북뿐 아니라 수도권과 부산, 호남 등 전국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면서 예전 우방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실제 우방은 지난해 2천600억 원의 매출에 260여 억 원의 경상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22개 단지 8천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

"올 예상 매출액이 5천4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 1조 원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밝힌 그는 "장기적으로는 주택건설 분야 10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며 현 추세로 본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박 대표의 취임 첫해는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이제 건설시장이 바닥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우방의 잠재력을 본다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진출 및 BTL 사업 등 비주택 부문 사업 비중을 40% 이상 높여 나갈 계획이며 내실 경영을 한다면 안정적 성장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지역 밀착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정관리 2년 동안 회사가 성장통을 겪은 탓에 지역 발전에 대한 기여도나 봉사에 대해 소홀히 한 면이 없지 않고 이러한 원인 등으로 본사 서울 이전설 등이 나돌기도 했다."며 "지역 봉사 경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기업이란 이미지를 확실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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