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은 황반변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바꾸면 황반변성으로 인한 손상이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먼저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은 황반변성의 발병률을 높인다. 간접흡연의 경우에도 황반변성의 발생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시금치에 든 루테인이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50세 이후 바나나, 오렌지 등 과일을 하루 3회 이상 먹을 경우 황반변성의 발생을 3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발표된 연령 관련 눈 질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와 E 구리와 아연 등을 포함한 복합제는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소실의 위험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E는 하루 용량을 넘어서는 안 되며 흡연자는 베타카로틴을 먹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런 영양제를 보충하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비만,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증 등은 황반변성의 발생률을 2배쯤 높인다. 따라서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체중관리,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 및 신선한 야채나 과일섭취, 비타민과 미네랄 복용, 운동 등이 필요하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렌즈가 부착된 것인지를 확인한다. 색깔은 망막 세포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노란색이나 황갈색이 좋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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