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40분쯤 대구-포항 고속국도 상행선 포항 방면 7.5㎞ 지점 와촌터널에서 수박을 싣고 가던 이모(53) 씨의 2.5t 화물차량 뒷바퀴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대 교통이 15분가량 마비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량 뒷바퀴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갑자기 불이 붙어 화물차가 일부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가 출동해 10여 분 만에 불을 진압해 편도 2차로 중 1차로는 정상 소통이 됐고, 2차로만 오전 10시 30분 현재 차량 잔해물 정리 관계로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뒷바퀴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일며 불이 붙었다는 이 씨와 목격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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