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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중산지구 윈윈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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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중 하나인 경산 중산 제1지구 시가지조성 사업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세미나가 20일 오후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그동안 (주)새한의 워크아웃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중산 제1지구 시가지조성사업을 두고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주)중산도시개발이 토지를 매수한 이후 2000년 결정된 이 지구의 세부시설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와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자들은 그동안 새한이 경산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중산도시개발의 약속 이행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시행자와 시는 정직하고 투명성이 보장되는 측면에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잘 조정하고, 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를 제대로 짚어 보고 잘 보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이 사업 추진에 대한 개발방향 제시와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이 지구단위 변경을 위한 여론몰이식 요식 행위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시는 시민들을 동원해 좌석을 채웠으나 1부 설명회가 끝나고 정작 파급효과에 대한 토론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뜬 채 썰렁한 분위기 속에 진행돼 과연 이 사업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한 번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으니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일정을 추진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논리보다는 앞으로도 사업시행자와 경산시,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토론과 공론의 과정을 거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이 수립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회2부·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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