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27일 공사현장을 돌며 배관 등 각종 자재를 훔친 혐의로 N씨(37·구미시)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지게차 및 화물차 기사 2명과 이 자재를 사들인 혐의로 고물상 업주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 오전 4시쯤 구미 송정동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사현장에서 길이 6m짜리 배관 11개(시가 385만 원 상당)를 지게차와 화물차를 동원해 훔치는 등 구미지역 각종 공사현장에서 6차례에 걸쳐 배관 41개, 철판 5장 등 모두 2천 100여만 원 상당의 자재를 훔친 혐의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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