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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파킹' 사업, 대구 두 곳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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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골목단위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 갖기(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이 두 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중구 대봉1동(13가구)과 남구 대명6동(11가구)의 주택가 골목길을 주차장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파킹 시범사업을 올해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참여 가구들의 자부담없이 시예산 6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골목길 도로면을 정비하고 CC(폐쇄회로) TV를 설치하는 등 두 곳의 시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도로가 좁아 주차 및 통행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이나 연립주택의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과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주차장과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린파킹은 주차 한 면을 만드는데 평균 3천만 원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과 비교해 훨씬 경제적이고 보행자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의 장점까지 갖고 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골목길 주차 문제와 주차난에 따른 이웃간 갈등, 화재발생 때 통행 문제 등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그린파킹 사업이 담 허물기 사업과 비슷해 내년에는 이 사업을 담 허물기 사업에 포함시켜 시행할 방침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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