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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드디어 착공 맞는 대구의 주요 사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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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오랜 준비'조율 기간을 거친 대구의 중요 사업들이 실현되기 시작하는 해이다. 잠깐 짚어봐도 그런 형국의 굵직굵직한 사업은 하나 둘이 아니다. 신도시 건설 부문에서는 팔공이노밸리와 이시아폴리스가 올해 착공될 것이며, 현풍권 일원에 건설하려는 테크노폴리스 사업에도 진척이 있을 때가 됐다. 철도 부문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의 착공 일정이 잡혔는가 하면, 대구선 도심 구간 철거 작업과 경부선 주변 정비 사업 역시 착수된다. 도로 부문에서는 4차 순환로 남부 구간의 착공이 실현되는 한편, 현풍권을 잇는 새 도로망의 건설이 구체화돼 노선 주변 지역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흔히 '신서혁신도시'라 부르는 팔공이노밸리 건설은 당초 작년 착공을 목표로 했다가 밀렸으나 올봄에는 삽을 들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역시 '봉무산업단지' 등 다른 이름으로 더 많이 인식돼 있는 이시아폴리스 또한 힘겨운 환경영향평가 과정을 거치고 이달 중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 구간 지상 경전철로 형태가 급작스레 변경돼 아직도 시민 공감대 형성이 완전하지 못한 도시철도 3호선 착공 기일도 어느덧 연말로 다가오고, '앞산터널 공사'로 불리기 일쑤인 4차 순환로 남부 구간 건설 사업은 드디어 올봄에 착수될 참이다. 고속철 지상화로 선로 확장이 필요한 경부선 철로 주변 사업은 다음달쯤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나 하나가 규모나 파급 영향이 엄청난 이들 사업은 숱한 어려움을 뚫고 실현 단계에까지 도달한 것이기도 하지만, 거의가 앞으로 4∼6년 뒤를 완공 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2011년에는 세계육상대회가 열리고 그에 맞춰 공기를 앞당기려는 사업들도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대구 발전에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한 기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될 터이다. 거기다 때맞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졌고, 새 정권이 들어섬으로써 그 공약인 대구 첫 대형 국가공단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건설 및 경부운하의 가능성 또한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바야흐로 대구가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확보할 시점에 도달한 형국이라며 기대에 부푸는 시민들이 많아진 것도 그 덕분일 것이다. 이들 사업을 효율적으로 잘 진척시키고 거시적 발전 프로젝트 속으로 한데 묶어 더 큰 비전으로 확장시켜 갈 종합적 안목과 능력에는 부족한 게 없는지도 다시 한번 점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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