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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업유치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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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파코·노키아 협력사 4곳 공장 건설

재계 9위의 STX그룹 계열인 STX엔파코(대표 김서주)와 세계 휴대전화 판매 1위 업체인 노키아 협력사 4개가 잇따라 대구에 들어온다.

대구시는 8일 서울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서주 STX엔파코 대표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선박 및 산업용 엔진 핵심부품과 조선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STX엔파코는 성서산업단지내 옛 삼성상용차 부지 12만 5천㎡ 가운데 8만 5천600㎡(2만 6천평)에 선박 및 산업용 중·대형 엔진에 적용되는 과급기(Turbocharger)와 오일펌프, 제너레이터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장을 착공, 하반기 본격적 생산을 시작하면 1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연간 3천500억 원의 매출실적으로, 향후 5년간 1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천8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 협력사 4개사도 대구에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경남·수도권·경북·대구 등지에 있는 이들 기업들은 옛 삼성상용차부지 3만 9천600㎡(1만 2천 평)에 집적 생산라인을 세우기로 하고 이미 공동법인 GSM을 설립한 상태다. 협력사들은 2011년까지 공장건축, 설비, 연구개발 등에 2천 18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지난해 전체 매출이 4천여억 원이었지만 투자가 끝나는 2012년쯤에는 매출 1조 6천억 원, 고용창출 4천여 명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STX그룹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조선·해운, 에너지 전문그룹이다. 강덕수 회장은 2001년 5월 옛 쌍용중공업 인수를 시작으로 STX조선(옛 대동조선), STX팬오션(옛 범양상선) 등을 잇따라 사들여 사세를 키웠다. 지주회사 격인 ㈜STX 산하에 조선·해운·엔진·에너지·건설 등 7개 계열사를 두고 있고 7년 만에 매출이 34배(10조 원)로 껑충 뛰면서 상장기업 시가총액 기준 국내 9위의 기업군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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